진주시, 코로나19 살균소득제 8200개 다중이용시설 배부
2020-03-10 최혜인 기자
㈜무학, 복지재단에 기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기부받은 살균소독제 8200여개를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관련물품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무학은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살균소독제를 기탁했다.
이에 시는 아동·청소년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모든 학원에 소독제를 배부했다. 또 교습소·어린이집·유치원 등 1540여개소와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506개소에도 배부를 마쳤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는 복지 분야 종사자 530여명과 시민들의 접촉이 잦은 시내버스·택시업체·전통시장상인회·공공체육시설 등에도 배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무학에서 제공해준 방역물품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했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진주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