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동보미술관 외벽 벽돌 수백개 떨어져 미화원 사망
2019-05-21 김태현 기자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대미술관 건물 외벽에 부착된 벽돌 수백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미술관 환경미화원 A(68, 남)씨가 떨어진 벽돌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8분께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동보미술관 건물 외벽 벽돌들이 갑자기 떨어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A씨는 미술관(5층 건물) 옆 그늘에서 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4~5층에 붙어있던 벽돌 수백개가 한꺼번에 떨어졌고 A씨는 벽돌에 깔려 사망했다.
경찰은 “추가붕괴 우려로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주변을 통제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