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美고위관리, ‘北 비핵화해야 제재해제’ 의지 밝혀”

2019-03-09     이솜 기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장인 하노이 회담장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만찬을 하고 있다. (출처: 백악관 트위터)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의 고위 관리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될 수 있는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선 안 된다”고 말한 사실이 9일 알려졌다.

아사히 신문 등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관리는 전날 도쿄도(東京都) 내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해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그는 북한의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제재 예외로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지 않는 단계에서 공단 재개 등을 이야기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