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20명 숨진 필리핀 성당테러 배후 자처

2019-01-28     이솜 기자
필리핀 남부 술루주 주도 홀로에서 27일 2건의 폭발이 연이어 발생, 미사 중이던 성당 내부가 처참하게 파괴돼 있다. 이날 폭발로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77명이 부상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27일(현지시간) 자체 선전매체 아마크(AMAQ) 통신을 통해 필리핀 홀로 섬 성당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필리핀 남부 홀로 섬의 한 성당에서 미사 중 1분 간격으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111명이 부상을 당했다.

필리핀 당국은 무슬림 인구 비율이 높은 필리핀 남부 일대에 IS를 추종하는 반군의 세력이 강한 점을 근거로 IS를 배후로 추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