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한국폴리텍大, 항공정비 전문인력 육성 맞손

2018-12-24     김미정 기자
지난 20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와 한국폴리텍대학 간 '항공정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 여섯번째)과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왼쪽에서 7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 2018.12.24

 

“인천공항에 항공정비(MRO) 교육기관 설립 추진한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지난 20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과항공정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을 포함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인천공항 항공기 정비단지 내에 항공정비(MRO) 전문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의 글로벌 정비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유치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또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항공정비 산업과 연계한 부대사업 발굴 및 추진하고 교육기관 규모와 교육 프로그램 등은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항공정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3일 인천시(시장 박남춘) 및 항공정비 관련 산학연 기관 간인천공항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인천공항 내 항공정비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며, 항공정비 전문인력 육성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한국폴리텍대학과 협력해 인천공항에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천공항에 항공정비 교육기관을 포함한 대규모 항공정비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