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다린다”… 메시지 남긴 대학생 6일째 연락두절

2018-11-13     임혜지 기자
서울역 택시승강장의 모습. ⓒ천지일보 2018.11.1

경찰, CCTV와 추정 동선 중심 수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헤어진 한 대학생이 6일째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대학생 조모(21, 남)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께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서 친구와 놀던 중 가족에게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후 연락이 두절됐다.

조씨는 함께 놀던 친구들을 배웅한 후 남양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0시 18분경 카카오 택시를 불렀으나 타지 못하고 0시 50분경 다른 택시를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종 직전 조씨는 가족에게 ‘서호 먹자골목에서 택시를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송파구 불광사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잡혔다. 현재까지 전화 사용이나 카드 사용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씨가 탄 것으로 보이는 택시가 찍힌 CCTV 화면이 어두워 차 번호를 식별하지 못하고 CCTV와 추정 동선을 중심으로 조씨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