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 닻 올려

2018-09-12     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원장 김수기)이 지난 11일 교내 생명과학관에서 올해 신설된 ‘제1기 건국대학교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입학식을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건국대학교)

펫코노미 선도할 경영자·임원 58명 입학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 농축대학원(원장 김수기)은 지난 11일 교내 생명과학관에서 올해 신설된 ‘제1기 건국대학교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최고위 과정에 입학하는 동물관련 산업 경영자 및 임원 58명과 민상기 건국대 총장, 김수기 농축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 총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건국대는 수의과대학을 보유한 서울 소재 유일의 사립대학으로 지난 수십 년간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산업발전을 위해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며 “최고위과정 여러분들이 건국대의 체계적이고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반려동물산업을 이끌 선구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은 반려동물산업 트렌드와 경영전략, 영업전략, 마케팅, 신사업 등에 대해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번 1기 입학생들은 ▲반려동물산업 시장 동향 ▲세계 반려동물산업 트렌드 변화 ▲반려동물산업의 이해 및 비즈니스 전략 ▲반려동물산업 정책과 법 ▲반려동물과 미래 ▲반려동물산업과 첨단 기술의 결합 등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개발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갖출 수 있게 된다.

또한 실적 경영전략 방향을 토대로 사업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콘텐츠 사례 연구도 진행하며 해외 수의과대학 MBA과정과도 연계해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게 했다.

교수진에는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들뿐 아니라 SBS TV동물동장 메인 자문 수의사인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 회장,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의 원장,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총괄 사무관, 김정미 배트올 대표, 남정우 아이앤퍼블릭 대표 등 업계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신호철 수의과대학 교수는 “반려동물산업 관련 국내 최고 강사진의 생생한 강의부터 경영전략에 적용 가능한 실제 사례에 이르기까지 다면적 학습을 통해 경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