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署, 안전 등산로 구축… 위치표지판 설치

2018-03-27     이성애 기자

 지난 26일 남양주 경찰직원들이 공동체치안 활동 강화와 주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주요지점에 위치표지판을 설치해ⓒ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7

천마산 등산로 97개소, 위치표지판 설치 안전불감증 해소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경찰서가 지난 26일 공동체치안 활동 강화와 주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주요지점에 위치표지판을 설치해 안전한 등산로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등산로 위치표지판 설치는 경찰, 호평생활안전협의회, 호평주민센터, 호평자율방범대, 아동안전지킴이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마산 등산로를 합동순찰하면서 특수 제작된 위치표지판을 3개 등산코스에 총 97개소를 설치했다.

천마산은 일일 평균 350명이 이용하는 등산로로 백봉산, 금대산, 예봉산에 이어 벌써 4번째 등산로 위치표지판이 설치돼 등산객들의 도움 요청과 응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 및 조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표지판 설치와 함께 등산로에 설치돼있는 플래카드 교체와 등산객들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한 산행 요령도 함께 홍보했다.

앞으로 등산객들의 도움 요청 시 위치표지판에 있는 번호를 알려주면 기록되어있는 위치로 신속하게 경찰관이 출동해 시간을 촉박하게 요구하는 응급신고 등에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등산객과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등산로에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전개해 범죄예방은 물론 공동체치안 강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