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본전략 마련

2017-12-18     박수란 기자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기본계획 경영비전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8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18일 강성주본부장 재임 기간 나아갈 추진방향과 전략을 제시한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우편사업은 모바일앱 등 대체통신 발달과 기업고객의 전자고지 전환 확대 등으로 최근 6년간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사업 또한 인터넷전문은행 등장, 보험슈퍼마켓 등 비대면 판매채널 다양화 등으로 경쟁이 심화돼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본 계획을 통해 ‘믿음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정부기업’을 경영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이의 실현을 위해 4대 전략으로 ▲우편사업 혁신 ▲스마트 국민금융 ▲4차 산업혁명 대응▲지역·사회적 공헌활동 강화를 정하고 12개 중점과제로 구체화해 경영난 극복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강성주 본부장은 광주광산우체국 등 5개 우체국에서 직접 배달 업무를 체험하면서 현장직원들의 생생한 소리를 청취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한편 국회, 언론사 등도 방문해 정책자문을 받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수립된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을 착실히 수행해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편리하고 믿음을 주며 미래를 지향하는 고품질의 우정서비스 구현’이라는 미션을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