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삼성과 4년 80억원에 계약… “롯데 팬 사랑 영원히 기억할 것”

2017-11-21     박혜옥 기자
▲ 강민호, 삼성과 4년 80억원에 계약… “롯데 팬 사랑 영원히 기억할 것” (출처: 강민호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FA계약을 체결한 강민호가 심경을 밝혔다.

강민호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민호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강민호는 “제주도에서 부산이라는 곳에 와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습니다”라며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 돌려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야구평생 제 인생에서 받았던 사랑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롯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힘든 시간을 보내며 떠나야한다는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아쉬움이 말로는 표현 안 될 만큼 크지만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오랜 시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고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강민호는 삼성 라이온즈와 4년 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액 40억원)에 FA계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