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향교 동양고전 강좌, 강정원의 사서 연중 강연회
2010-06-04 김정일 시민기자
지난 1일 인천향교 유림회관에서 강 강사의 유교경전 ‘중용’ 해설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 강 강사는 맹자의 말을 인용해 “자기의 학식과 능력을 오직 사사로운 이익과 개인의 영달을 위해 나타내려고 하는 젊은 인재들을 볼 때 1400년 전 혼란한 사회의 인간상을 채찍질한 맹자의 비판을 오늘의 사회에 비춰 마음을 가다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를 마친 강 강사는 “유교 교육 산실인 향교 강의실에서 수강생들이 모두 성현의 가르침에 감명 받아 각박한 현실 속에서 안정된 마음으로 사심 없는 생활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 강사는 인천 학익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뒤 10년째 인천향교에서 동양 4서와 명심보감 강의를 맡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