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본부장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해”

2017-08-22     유영선 기자
▲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과 미국이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요청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위원회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양측은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금번 회의에서 양측은 향후 협의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우리 측은 앞으로도 공동위의 틀 내에서 열린 자세로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회의에서 우리 측이 제안한 한미 FTA 효과에 대한 조사, 분석, 평가에 대한 미측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