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 우이동 도선사 봉축법요식 봉행

2017-05-03     이성애 기자
▲ 3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에서 주지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강북구 우이동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천년사찰 도선사에서 3일 오전 10시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거행됐다.

도선사 경내에는 대형 용두관음, 십이지상, 코끼리, 부엉이 조형물의 대형 연등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가득 담은 수천여개의 연등이 하늘을 수놓으며 불자들을 반겼다.

이날 봉축법회는 도선사 교무국장 도권스님의 사회, 노전 일도스님의 집전으로 봉축법요식이 1·2부로 나뉘어 거행됐다.

행사 1부에서 범종타종, 개회, 육법공양, 관불예식 등의 예식이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축사 등의 예식이 진행됐다.

또한 봉축연등 점등식은 3일 오후 6시 30분에 법고시연, 범종타종, 저녁예불이 있은 후 실시되며 마지막에는 석가탄신일을 경축하며 도선사 대웅전에서 안양암까지 이르는 연등행렬을 실시한 후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 행사가 마무리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도선사 도서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이 중생들의 고통을 나누기위해 이 땅에 오셨다”며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자가 곧 부처”라고 말했다.

▲ 3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거행되고 있는 가운데 불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