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겨울축제 개막··· “송어·산천어·빙어 잡자”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따뜻한 겨울날씨로 연기됐던 강원도 겨울축제가 이번 주부터 강원도 곳곳에서 열린다.

화천산천어축제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과 3개 읍·면 일원에서 14일에서 다음 달 5일 열린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산천어 얼음낚시 ▲루어낚시 ▲맨손잡기 ▲눈썰매 ▲창작썰매 콘서트 ▲밤낚시 ▲야간 페스티벌 선등거리 축제(매주 금, 토) 등 70여종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올해 개막식(14일)에는 축제장 옆 화천청소년수련관 특설무대에서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산타가 출연해 산타 희망 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13~30일 열리며 ▲인삼먹인 인삼송어 얼음낚시 ▲맨손 인삼송어잡기 ▲스노우 월드 ▲당나귀 체험 ▲동계올림픽 홍보관 ▲부교 낚시터 ▲얼음 축구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제빙어축제는 오는 21~30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며 ▲빙어 GO(증강현실체험 게임) ▲빙어뜰채 체험 ▲빙어열쇠고리 ▲빙어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태백산 눈 축제는 13~22일 태백산국립공원 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눈 조각 전시회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별빛 페스티벌 ▲겨울레포츠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초대형 눈조각 66점 조각돼 볼거리가 풍성하다.

강촌겨울송어축제는 강원도 춘천시 강촌역 바일교 아래에서 13일~다음 달 15일 열린다. 축제는 4개 낚시터에서 송어와 빙어를 잡을 수 있으며 ▲맨손 송어잡이 ▲얼음 낚시터 ▲썰매장 ▲먹거리 코너 등이 운영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첫 날부터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축제 명성에 맞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