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수입차 분석, BMW·벤츠·폭스바겐… 누구 덕에 판매 늘었나?

2016-03-14     손성환 기자

수입차 25만대 눈앞… BMW·벤츠·폭스바겐 가장 많이 팔아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아우디 베스트셀링 5위에 3대나 들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내 수입자동차의 연간 판매 대수가 20만대를 넘어서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날로 늘어나고 있는 국내 수입차 업체들의 판매량은 얼마나 될까.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어떤 차량이고, 배기량별 판매량은 어떻게 될까.

특히 배출가스 조작사태를 일으켰던 폭스바겐은 국내에서 얼마나 많이 팔았을까.

천지일보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업체들의 판매량 자료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로부터 받아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해 분석해봤다.


(위의 표가 보이지 않으면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마지막으로 각 수입차 회사별 차량 종류와 판매대수를 적층 구조로 확인해보면 BMW와 벤츠는 많은 종류의 차량들을 판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BMW는 5시리즈(520d·528) 모델이 넓은 구간을 차지해 가장 많이 차량임을 확인할 수 있다. 벤츠는 E클래스(E220·E250)가 가장 많이 팔린 것을 알 수 있다.

폭스바겐은 다른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촘촘하지 않고 ‘티구안·폭스바겐·파스트’ 등의 차량이 전체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민차라는 뜻의 이름처럼 대중적인 모델로 많이 판매하는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KAIDA에 가입된 수입차 업체는 BMW그룹코리아, 아우디코리아, FCA코리아(크라이슬러·지프·피아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링컨), GM코리아(캐딜락), 한불모터스(푸조·시트로엥), 혼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닛산코리아, 인피니티코리아, 토요타모터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볼보카코리아 등 14개 회사이며, 25개 브랜드가 가입돼 있다.

▲ 국내 수입자동차 지난해 판매량 분석 도구 툴을 이용해 작성한 표 이미지다. 위 본문의 표들을 살펴보면 자세한 수입차 판매량 등을 알 수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