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학산도서관, ‘전공 북토크’ 성황… 데이터로 전공 탐색 확산
청소년 진로지원 전공도서 110권 전시
2025-11-26 김미정 기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 학산도서관이 지난 22일 인천도서관에서 ‘2025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전공 북토크(BookTalk)’ 행사를 열었다. 학산도서관 대출 데이터를 활용해 전공별 추천도서와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한 행사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전공 북토크 부스 ▲전공 추천도서 전시 ▲학술 DB 이용교육 ▲전공 퀴즈 ▲전공 서재 만들기 ▲스탬프 투어 등 6개 코너로 운영됐다. 전공멘토 10명이 상주하며 학과 수업, 학문 특징, 진로 정보를 안내해 호응이 컸다. 주민들은 “대학 전공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추천도서 110권은 2022~2025년 대출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십진분류(KDC) 기반으로 각 전공을 대표하는 자료를 추출해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된 전공 특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했다. 학술 데이터베이스 교육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하며 논문 검색과 정보 탐색을 직접 체험했다.
D.A.A.L 팀장 김규표 학생은 “도서관 데이터를 전공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큰 배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전공멘토 학생들도 “전공에 관심 있는 시민과 직접 소통한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돈 학산도서관장은 “데이터 기반 교육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사회와 대학을 잇는 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