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산단환경리더협의회, 어린이 화학 실험교실 ‘키즈랩’ 성황리 운영

바스프 주관 지역 과학교육 프로그램 시곡초 72명 참여… 4종 과학실험 진행

2025-11-26     김정자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25일 한국바스프㈜ 안산공장에서 진행된 ‘어린이 화학실험교실 키즈랩(Kid’s Lab)’ 프로그램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5.11.26.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한국바스프㈜ 안산공장에서 지난 25일 ‘어린이 화학실험교실 키즈랩(Kid’s Lab)’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키즈랩 프로그램은 안산시 산단환경리더협의회 회장기업인 한국바스프㈜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마련한 글로벌 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안산에서 열리는 첫 키즈랩으로 학생들의 과학 흥미와 탐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험 중심 활동이 구성됐다.

바스프 본사가 1997년 독일에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 30개 이상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누적 참여 아동이 140만명을 넘어선 대표적 어린이 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시곡초등학교 3학년 학생 72명이 참여했으며 ▲구슬아이스크림 만들기 ▲닥터버블 플라스틱 열쇠고리 제작 ▲고흡수성 수지로 만드는 ‘나만의 아쿠아리움’ ▲물 분해 수소에너지 실험 등 4종 실험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바스프 플라스틱 소재 연구·디자인실 견학, 화학 매직쇼, 캐릭터 포토타임 등 체험 요소가 더해져 풍성한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한국바스프와 산단환경리더협의회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