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K-방제 드론 전문가 양성 2기 교육’ 운영

농업·산림·환경 방제 특화 ​​​​​​​실전교육 전문 조종자 육성

2025-11-25     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 24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21일간 ‘K-방제 드론 전문가 양성 2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5.11.25.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 24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21일간 ‘K-방제 드론 전문가 양성 2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드론 운용과 방제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진행된 1기 ‘K-컬처 드론 융합콘텐츠 4종 과정’에는 1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2기 과정은 농업·산림·환경 방제 분야에 특화된 ‘K-방제 드론 1종 전문가 교육’으로, 실전 중심 커리큘럼을 강화해 지역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조종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과정은 항공법규, 항공기상, 항공역학, 비행운용, 방제드론, 운용 및 안전관리, 재난·방제 실습 등 7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최대이륙중량 25~150㎏ 드론이며 교육은 1종 자격 인증 기관인 알파드론 무인항공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인력 양성 로드맵을 구축해 지역 드론 산업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남원시와 호원대학교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5~2029년 국비 5억원을 확보, 교육부와 연계해 운영되는 국비 사업으로, 전문교육 수료 후 국가 자격 취득과 지역 방제·재난 대응 참여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