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기후위기 대응 강화… 권익현 군수, 여의도 정책 토론회 참석

바다단풍 블루카본 프로젝트 우수 시책 공유

2025-11-25     김도은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24일 여의도에서 열린 ‘국가와 지방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현 기후위기 대응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부안군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5.11.25.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24일 여의도에서 열린 ‘국가와 지방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현 기후위기 대응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부안군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 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기후분권 정책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위성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참석해 국가적 과제와 지방정부 역할을 논의했다.

부안군은 기후위기 대응 우수 시책으로 ‘서해 바다단풍 블루카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줄포만 갯벌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 생태계의 탄소 흡수력을 높이고 생태복원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에 힘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권 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은 환경 문제를 넘어 삶과 안전,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과업”이라며 “교육·산업·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