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국교정상화 60주년’ 한일 중소기업 경제포럼 성료

정부·국회·중기 등 200여명 모여 中企 지원 정책·협력 사례 공유

2025-11-26     양효선 기자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에는 한일 정부·국회·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 모여 중기 지원 정책·협력 사례 공유하였다.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천지일보 2025.11.26.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공동으로 25일 도쿄 하얏트 리젠시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한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 양국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쇼케이스에서는 K-푸드, K-뷰티, K-굿즈 등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대거 전시돼 일본 기업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즉석식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 현지 반응이 뜨거워 양국 간 교역·유통 협력 확대 가능성이 거론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을 대상으로 쌀, 된장·고추장, 라면, 김 등 1억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ICT·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 일본은 소재·부품·정밀제조 분야에 각각 강점이 있다”며 “양국 중소기업이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김기문 회장, 이철규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김원이·박성민 간사, 노용석 중기부 차관, 이혁 주일한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모리 히로시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 오치 도시유키 경제산업성 정무관, 야마기와 다이시로 중의원, 야마시타 류이치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