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제33회 한국PR대상’ 우수상 수상

한우 가치 확산 캠페인 성과 인정 쿠킹클래스·미디어 시식회 호평 광복 80주년 맞아 나눔 활동 확대

2025-11-26     양효선 기자
제33회 ‘한국PR대상’ 기업·마케팅 PR 기타 부문 우수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한우자조금) ⓒ천지일보 2025.11.26.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올해 추진한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가 지난 21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기업·마케팅 PR 기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에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한우의 활용 가치와 식문화적 매력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우를 먹고 사람과 문화를 잇고 가치를 이어간다’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영양·문화·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소개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우자조금은 한식진흥원과 협업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우 쿠킹클래스를 운영해 한우의 풍미와 조리 과정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한우를 한국 미식 문화의 핵심 식재료로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언론 대상 프로그램도 캠페인 파급력을 높였다. ‘토종 한우로 색다른 맛을 잇다’ 미디어 시식회를 통해 흑우·칡소·황우 등 토종 품종의 차이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해 한우 식문화의 다양성과 문화적 깊이를 강조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한우를 나누는 행사도 진행했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해에 기획된 이 나눔 활동은 세대 간 연대의 가치를 조명하며 한우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한 사례로 평가됐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국민과 한우의 접점을 넓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한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연중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