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김제휴게소 양방향 정식 오픈
지역특산 메뉴 강화 전망공간 레이크씨드 지역상생 채용 확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에 조성된 ‘김제휴게소’(양방향)를 정식 오픈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에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한 사업자 선정에서 지난 7월 김제휴게소 최종 운영사로 확정됐으며 전주 방향과 새만금 방향 모두 최신 시설과 고객 맞춤형 식음 서비스,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개장을 준비해 왔다.
김제휴게소는 휴게소 2곳과 주유소 2곳 등 총 4개소 규모로 조성됐다. 전주 방향은 2444㎡ 규모의 2층 건물로 식당·즉석 매장·편의점·수유실 등이 마련됐고 새만금 방향은 2475㎡ 규모로 외부 카페·화물차 라운지·편의점 등이 들어섰다. 특히 새만금 방향 2층에는 전망 특화 공간 ‘레이크씨드’를 조성해 휴식 경험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양방향에는 편의점 GS25와 파스쿠찌 등 주요 브랜드가 입점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푸드코트는 풍경마루와 구첩반상순두부 등 풀무원푸드앤컬처 외식 브랜드를 포함해 양평서울해장국, 이해윤 추어명가, 유천냉면, 101번지 남산돈까스 등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구성됐다. 새만금 방향엔 과일 디저트 카페 ‘사과당’도 운영된다.
지역 특산물 기반 메뉴 경쟁력도 강화했다. 전북 대표 특산물인 지평선 쌀과 총체보리한우를 활용해 ▲총체보리한우국밥 ▲한우가마솥비빔밥 등 특화 메뉴를 선보이며 현장 도정한 쌀로 조리해 신선도를 높였다.
간식매장에서는 ▲김제 지평선 쌀 핫도그 ▲지평선 쌀 떡볶이 ▲지평선 쌀 김밥 등 지역 농산물 기반 스낵류도 판매한다. 지평선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현장 도정 쌀 판매도 운영한다.
새만금 방향 2층에는 김제시 고유 상품 브랜드 ‘더 쌀랩’이 입점해 잡곡 세트·쌀 음료·액세서리 등 지역 생산품을 소개하고 방문객 대상 기념품 제작 체험도 마련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역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달 27일 김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민 우선 채용 ▲운영 행정 지원 ▲지속가능한 지역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김제휴게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공간, 고객 중심 서비스가 어우러진 복합문화휴게소로 조성됐다”며 “고객에게는 건강하고 즐거운 휴식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상생과 활력을 더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