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아동학대 예방 위해 ‘인형극 교육’ 나서

19~25일 학대예방 캠페인 실시 마술 요소로 교육 효과 높여

2025-11-25     이동현 기자
경남 사천시가 25일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진행했다. 사진은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현장 모습. (제공: 사천시청) ⓒ천지일보 2025.11.25.

[천지일보 사천=이동현 기자] 경남 사천시가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진행했다.

시는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기념해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아 2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인형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취학 아동들이 참여해 권리의식 증진과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 어린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하기 위해 마술공연도 진행됐다.

시는 아이들이 ‘아동학대는 나쁜 행동’ ‘아동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레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아동학대예방주간인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지역 주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교육청,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거리 현수막, 시 공식SNS, 홍보전광판, 아동학대예방 그림 배너 전시, 버스정류장BIS시스템 등을 활용한 홍보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고 시는 알렸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기반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사천’ 실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