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론조사]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장동혁 18.5%로 선두

2025-11-24     김민철 기자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보수성향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보수성향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선두를 달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보수성향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장 대표가 18.5%로 집계됐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12.2%, 오세훈 서울시장 7.6%, 김문수 전 대선 후보 7.5%, 나경원 의원 4.1%로 순이다. 입장을 유보한 비율은 45.3%로 나왔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 39.1%는 장 대표를 지지했다. 이어 한 전 대표 14.4%, 오 시장 14.2%, 김 전 후보 11.2%, 나 의원 7.3% 순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 전 대표가 8.0%로 선두를 달렸다. 그 뒤로는 김 전 후보 3.8%, 장 대표 2.7%, 나 의원 1.4%, 오 시장 1.4%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장 대표가 32.6%로 1위를 차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장 대표 15.0%, 한 전 대표 13.8%, 순이다. 진보층에서는 한 전 대표 9.3%, 장 대표 6.5% 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18.2%와 여성 18.7%가 장 대표를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장 대표가 30대(17.7%), 50대(23.7%)에서 1위를 기록했다. 만 18세~20대에서는 장 대표(16.5%)가 김 전 후보(12.9%)를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40대의 경우 장 대표(14.6%)와 한 전 대표(14.1%)가 초접전을 벌였다. 장 대표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18.1%, 19.1%로 한 전 대표(60대 15.5%, 70대 이상 15.4%)와 경합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장 대표가 서울(16.7%), 경기·인천(10.6%), 충청권·강원(18.3%), 부산·울산·경남(26.3%)에서 선두를 달렸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장 대표(21.9%)와 한 전 대표(20.2%)가 접전을 펼쳤다. 호남권·제주의 경우 한 전 대표가 11.6%로 장 대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