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업실무대표단 러시아 방문… 영농 분야도 교류 확대

방러 목적은 공개되지 않아

2025-11-22     김성완 기자
(인천=연합뉴스) 14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들녘에서 북한 주민들이 밭 농사일을 하고 있다. 2025.10.14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러시아에 농업 분야 대표단을 보내며 영농 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광욱 농업과학원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업협조실무대표단이 21일 러시아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대표단의 방러 목적과 방문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광욱은 지난해 2월에도 농업기술대표단 단장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북러가 군사에서 생활 분야까지 전방위로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식량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