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독일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2025-11-21     이재빈 기자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제공: 현대차) ⓒ천지일보 2025.11.21.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독일 ‘2025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2만 5000유로 미만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이뤄졌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일상 주행에 적합한 실용성과 차급을 뛰어넘는 넉넉한 실내 공간 최대 85㎾ 충전 용량으로 약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한 기술 합리적인 가격 등에서 경쟁 차종을 압도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유럽에서 올해 10월까지 3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이 중 독일은 유럽 전체 판매의 약 31%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독일 시장에서 해당 차급에서 3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피아트 500 다치아 스프링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독일 소형 전기차 판매 1위로 등극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은 일상 생활에 적합한 전기차로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보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 일상 주행의 편리성을 갖춘 전기차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앞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