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재영, 고향 서천에 따뜻한 나눔… 시초면에 후원금 100만원 기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구재영이 20일 고향인 서천군 시초면을 찾아 이웃사랑후원회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구재영은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음악과 나눔을 통해 서천을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에 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재영은 평소에도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다양한 활동으로 실천해 온 가수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재능기부로 힘을 보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천특화상품 판매 촉진을 위한 집중모금 행사에 참여해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재영의 실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곡 ‘장항선’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노래는 35년 전 추석을 앞두고 고향으로 향하던 통일호 열차에서 한 여성에게 좌석을 양보한 것을 계기로 인연이 이어져 결혼에 이르게 된 그의 특별한 사연을 담고 있다. 구재영은 곡을 통해 서천의 따뜻한 정서와 자신의 인연 이야기를 전하며 고향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구재영은 오는 12월 ‘동백정’을 주제로 한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장항선’에 이은 서천 홍보곡으로, 고향의 풍경과 감성을 담아낸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건용 시초면 이웃사랑후원회장은 “구재영씨는 고향을 위해 꾸준한 후원과 재능기부를 실천해 온 애향 가수”라며 “그가 보여주는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재영은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사)한국재능기부협회와 한국역사유적연구원 등 여러 기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