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차세대 커넥티드카 연구로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KIAT 원장상 수상

2025-11-20     임수영 기자
지난 13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2025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성신여대 SecureX팀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상을 수상했다.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임수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13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2025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성신여대 SecureX팀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IAT가 주관하는 경진대회다.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산학 프로젝트 가운데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총 66개 과제, 530건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성신여대 SecureX팀은 예선·본선 심사를 거쳐 상위 24개 팀에 선정돼 KIAT 원장상을 받았다.

SecureX팀(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 전유란, 융합보안공학과 박사과정 이연지, 지도교수 이일구)은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차세대 커넥티드카를 위한 고신뢰·고성능·고효율 차량통신 기술 연구 및 표준 기술 개발’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팀은 커넥티드카 기술의 난제를 발굴하고 차량통신의 성능·보안성·호환성을 개선하는 연구에 집중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유란·이연지 연구원은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카 기술의 한계를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한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신여대는 지난해 3월부터 첨단산업기술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해 AI, 커넥티드카, IoT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융합보안공학과와 미래융합기술공학과의 CSELab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 KIAT 원장상을 수상하며 산학협력 기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