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태국 총리 예방해 K시티 사업 협력 논의

2025-11-20     이재빈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8일 정원주 회장이 태국 정부청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를 예방해 신규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제공: 대우건설) ⓒ천지일보 2025.11.20.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8일 정원주 회장이 태국 정부청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를 예방해 신규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예방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대우건설의 52년 건설 노하우와 최근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에서도 현지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디벨로퍼로 적극적인 역할을 희망한다”고 현지 사업 진출 의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K컬처를 공연할 수 있는 아레나를 건설하게 되면 K팝뿐 아니라 K뷰티, K푸드, K클리닉 등 연계 사업을 확장 유치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한국의 베트남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대우건설이 태국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의 이번 태국 총리 예방이 현지 사업 진출 및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한국의 문화컨텐츠를 접목한 K시티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