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주도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 ‘소셜페스타 in 제주’ 열려

[천지일보 경기=김정자 기자] 경기도와 제주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제품이 제주 현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기획전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해 ‘2025 소셜페스타 in 제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2일까지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제주혼디마켓과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소길별하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며,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15개 제품과 제주도 사회적경제기업 18개 제품이 선보인다. 동시에 경기도 사회적경제 온라인몰 ‘공삼일샵(031#)’에서도 11월 한 달간 전 상품 30% 할인 기획전이 마련돼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9월 27일 경기도주식회사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체결한 ‘경기도-제주도 사회적경제 조직 판매교류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올해 6월 시흥시 소재 공삼일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셜페스타 in 경기’를 공동 개최하며 교류 기반을 넓힌 바 있다.

특히 올해 제주 기획전에서는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웬떡마을영농조합법인’과 제주도 사회적경제기업 ‘제주마미’가 협업한 신상품 ‘쑥감도’가 첫선을 보인다. 용인 지역의 쑥구리단자와 제주 고유 떡인 오메기떡을 결합한 이 제품은 지역 특산품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콜라보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지난 6월 경기도 기획전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에서 사회적경제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해 전국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