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겨울방학 대학생 대상 ‘행정인턴사업’ 참가자 모집

지역 대학생 60명 한정 만근 시 최대 208만원 지급 1월 2일부터 29일까지 근무

2025-11-19     이동현 기자
진주시청 전경.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5.11.19.

[천지일보 진주=이동현 기자] 경남 진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정인턴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6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은 지역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행정업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의 경우 3·4학년, 2~3년제 대학은 최고 학년 재학생으로 한정되며 주민등록상 주소가 진주시거나 혹은 진주시 소재 대학 재학생이 해당된다.

근무조건은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 50명을 기본으로 모집한다. 특히 이번부터 하루 8시간 근무자도 10명 모집한다.

시금은 2026년도 최저임금인 1만 230원이 적용되며 간식비와 주휴수당을 포함해 6시간 근무 만근 시 약 158만원, 8시간 근무 만근 시 약 208만원 정도가 지급된다. 근무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 2일부터 1월 29일까지 4주간이다.

한편 시는 2025년 겨울방학부터 전체 모집인원의 20%인 12명을 사회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는 할당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에는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자녀 ▲법정 차상위계층에 속한 자 및 자녀 ▲등록장애인 본인 등이 해당한다.

대상자 선발은 오는 12월 12일 ‘진주시 청년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추첨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은 시청 및 사업소, 읍면동 등에 배치돼 다양한 행정 분야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인 만큼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행정인턴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확인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재학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 기본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우선선발에 참여를 희망한다면 기본서류 외 수급자 증명서, 장애인 증명서, 차상위계층 증명서 등 해당하는 추가 증빙 서류를 구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