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동절기 피해 예방 ‘태스크 포스’ 구축 등 대책 마련 힘써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내년 3월 15일까지 집중

2025-11-19     이동현 기자
경남 진주시가 동절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를 구축하는 등 갖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제설자재를 점검하는 모습.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5.11.18.

[천지일보 진주=이동현 기자] 경남 진주시가 동절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TF)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한파 및 대설 등 동절기를 대비해 ‘겨울청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6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한파 대응 ‘태스크 포스(TF)’를 구축하고 한파 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보에 대비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설과 한파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절기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취약계층 보호대책 ▲한파 쉼터 운영·관리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수도시설 동파방지 대책 ▲농·축산시설 안전관리 ▲신속한 도로제설 대책 등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파에 취약한 노인계층에 대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통해 노인보호를 위한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경로당, 복지회관 등의 ‘한파 쉼터’를 지정해 난방기 등 방한 물품을 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한랭질환 감시체계로 한랭 질환자 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 시설물도 일제 사전 점검을 통해 수도사용에 차질이 없게 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농작물과 축산단지 냉해 예방을 위해 시설물별 사전 조치사항을 점검한다. 교통과 관련해 도로 제설장비와 자재 및 인력을 사전 점검을 한다. 이를 통해 결빙과 연쇄 추돌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