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성과
2025-11-18 장덕수 기자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안동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아동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육아·돌봄·아동권리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한 성과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안동시는 경북 최초로 시행된 육아종합지원센터·장난감도서관 연회비 전액 무료 정책을 올해도 유지해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10월 기준 센터 1만 8336명, 장난감도서관 1만 1579명이 이용해 정책 효과가 확인됐다. 11월에는 두 시설을 리모델링해 영유아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9월과 10월 ‘텐트 밖은 안동, 캠핑으로 공동육아 즐기기’ 프로그램을 연 3회 운영해 총 45가정 180명이 참여했다. 야간·주말 돌봄이 가능한 K보듬 6000은 올해도 안정적으로 운영됐으며 영무예다음아파트에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를 신규 설치해 12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안동시는 2025년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표준조사·시민의견조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해 아동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2026년 하반기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부모들이 아이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현실을 깊이 공감하며 안동시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부모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