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지역 단체·기업체 후원 ‘노을휴게소’ 개소식 진행
일자리·지역사회 활성화 목표 “도움되는 사업 자리매김 기대”
[천지일보 사천=이동현 기자] 경남 사천시가 지역 기업체와 단체의 후원으로 완성된 ‘노을휴게소’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17일 국도 3호선 변 사천시 용현면에 위치한 ‘노을휴게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노을휴게소는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목표로 조성된 공간이다. 또한 ‘노을카페온’ ‘사천애건어물’ ‘실버방앗간’ 세 개의 공동체사업장이 한 공간에서 문을 열게 된다.
노을 휴게소 내 공동체 사업장은 어르신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노을카페온’은 관광객 쉼터 기능과 어르신 카페 운영을 통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사천애 건어물’은 지역 특산 건어물 소포장 상품을 선보인다. ‘실버방앗간’은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하는 참기름의 제조와 유통·판매를 통해 소득 향상과 지역 특산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번 노을휴게소 조성에는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삼천포산호로타리클럽 등 지역 기업체와 단체의 후원으로 완성됐다.
박재성 사천시니어클럽 관장은 “노을휴게소는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복합 공간이자 앞으로 사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노인 인구 천만 명 시대 노인일자리사업은 대단히 중요한 사업”이라며 “노을휴게소가 어르신들과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천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 시장,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한국항공우주산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지회, 사회복지법인 행복한집, 참여 어르신 등 50여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