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2025 홈·테이블데코페어’… 12월 18~21까지 진행
국내외 600여 리빙 브랜드 참가…1000개 부스 규모
한국 리빙 20년 조명하는 메인 기획관 첫 선
디자인살롱 서울 동시 개최… 글로벌 트렌드 제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국내 대표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전시회인 ‘2025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2006년 첫 회를 시작으로 국내 리빙 산업의 흐름을 이끌어온 전시회로 올해는 지난 20년의 변화를 조망하고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전시에는 국내외 토털리빙 브랜드 600여 곳이 참여해 약 1000개 부스를 구성한다.
토털리빙을 비롯해 인테리어·스마트홈·홈데코·테이블웨어 등 세분화된 분야를 아우르며 관람객들에게 현재 리빙 시장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취향 기반 브랜드를 엄선한 ‘시그니처 H’관을 비롯해 ‘마이크리스마스’ ‘제로 웨이스트’ ‘아트리빙’ 등의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전시의 중심이 되는 메인 기획관은 ‘Lifescape: journey through time’이라는 제목으로 꾸며진다.
지난 20년간의 홈·테이블데코페어의 여정을 예술적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밀라노 한국공예전 총감독을 맡아온 PPS 구병준 대표와 인테리어 브랜드 홈루덴스가 참여해 한국적 리빙의 현재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K-리빙의 성장을 견인해온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한다. 양태오 디자이너의 ‘이스턴에디션’, 해외 무대에서 공예적 섬세함을 인정받은 ‘해송공예’, 독창적 디자인 감각으로 주목받아온 ‘피아바’ 등 대표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리빙의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덴마크 ‘베르판’, 이탈리아 ‘루체플랜’과 ‘다비데그로피’, 일본 ‘가리모쿠’, 네덜란드 ‘폴스포텐’ 등 글로벌 리빙 브랜드도 참여하며 전시의 폭을 넓힌다.
전시와 함께 열리는 ‘디자인살롱 서울 2025’는 12월 18~19일까지 진행된다. 세계적 디자이너 미샤 칸(Misha Khan), 월페이퍼 매거진 에디터 로라 메이 토드(Laura May Todd) 등이 연사로 나서 2026~2027년 리빙 트렌드와 공간 디자인 전망을 공유한다.
홈·테이블데코페어 관계자는 “20년간 국내 리빙 트렌드를 형성해온 전시회로서 올해는 그 축적된 여정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미래의 토털리빙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을 희망하는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리버드 할인가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디자인살롱 서울 티켓은 오는 28일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