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겨울 시즌 맞아 ‘판타지 크리스마스’ 대축제 선사

2025-11-17     양효선 기자
스타필드 하남에 마련된 ‘메리 브롤리마스’ 스노우텔 전경. 초대형 브롤리마스 트리와 게임 캐릭터 오브제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크리스마스 체험을 제공한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가 올겨울 인기 게임·레고·도서콘셉트를 접목한 대규모 테마 장식을 선보이며 복합쇼핑몰 전체를 ‘크리스마스 판타지 월드’로 꾸몄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은 내년 1월 1일까지 글로벌 인기 게임 ‘브롤스타즈’와 협업해 ‘메리 브롤리마스 in 스타필드’를 선보인다. 매장 내부에는 11m 높이의 초대형 브롤리마스 트리가 설치됐으며 브롤러 캐릭터들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이 실감나게 구현됐다.

방문객은 ‘스노우텔’ 테마 공간을 거쳐 LED 인터랙티브 체험존, 3대3 모드 게임존 등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다음달 1일에는 한정판 굿즈와 혜택을 갖춘 굿즈샵도 운영된다.

스타필드 고양 중앙 아트리움에 설치된 초대형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 레고 브릭으로 완성된 산타와 트리가 색다른 홀리데이 풍경을 연출하며 가족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은 레고 브릭 30만개로 만든 8m 높이의 레고 소원 트리가 중심이 되는 ‘산타의 블루밍 캐슬’을 마련했다. 사계절 꽃으로 꾸며진 성 내부에는 거울로 둘러싼 ‘블루밍룸’, 직접 브릭을 조립하는 ‘워크샵룸’, 소원카드를 작성해 산타에게 보내는 ‘레터룸’ 등이 운영된다.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넥슨의 대표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의 첫 크리스마스 팝업이 열린다. 게임 속 마을 ‘던바튼’을 재현한 공간에 10m 높이의 트리, 캠프파이어존, 상점 등 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됐다. 사연을 남기면 전광판에 소개되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되며 내달 17일부터는 ‘던바튼 크리스마스 마켓’도 문을 연다.

스타필드 안성 중앙 아트리움에 설치된 ‘마법노트×스타필드’ 초대형 메인 트리. 푸른빛 일루미네이션과 캐릭터 장식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겨울 무드를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포토 스폿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감귤 향 가득한 ‘감귤 크리스마스 마켓’도 하남(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과 수원(내달 4일부터 14일)에서 진행된다. 제주 타이벡 감귤을 주제로 귤 트리 포토존, 감귤 착즙 주스 체험, 장바구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겨울 감성을 더한다.

한편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은 10m 종이 트리를 중심으로 ‘책 속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도서관 전체를 팝업북처럼 꾸며 빛·음악·향기가 어우러진 전시를 통해 방문객이 동화 속 여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