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증시 급락에 장 초반 4000선 내줘

2025-11-07     김누리 기자
(서울=연합뉴스)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04포인트(2.20%) 오른 4,092.46에, 코스닥은 13.54포인트(1.50%) 오른 915.43에 개장했다. 2025.11.6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스피가 7일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장 초반 400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4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2.05포인트(1.29%) 내린 3974.40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로 출발해 낙폭을 줄인 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91포인트(1.77%) 내린 882.26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5.23포인트(1.70%) 내린 882.94로 출발해 낙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오른 1454.7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현상은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시장 냉각 우려 및 인공지능(AI) 업종 주식 고평가 논란이 재부상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엔비디아(-3.65%)가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4% 내렸다.

10월 미국 일자리가 2003년 이후 가장 많이 감소했다는 미국 민간업체 보고서가 나온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