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업 산업화·체험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최
16개국, 261개사, 519개 부스 오는 9까지 5일간 진행
[천지일보 진주=이동현 기자] 경남 진주시가 농업의 산업화와 시민 체험이 어우러진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열었다.
시는 5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에 영향을 준 행사이다. 또한 최신 농업 신기술을 제공하고 농업을 쉽고 재밌게 배울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16개국, 261개사, 519개 부스 규모로 7개의 대형전시관과 야외행사장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25 진주국화작품전시회’가 지난달 29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다.
7개의 대형전시관 가운데 ‘종자생명관’은 진주시에서 재배해 온 고구마와 콩, 참깨, 수수 등 토종종자 130종, 710점을 전시하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홍보관’에서는 경상남도, 사)대한민국GAP연합회, 경상국립대,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진주박물관 등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녹색식품1, 2관’은 진주시와 경상남도, 경남벤처농업협회, 남해안 남중권 및 타도 소속 시군의 우수 농식품을 전시, 판매한다. ‘농기자재관’은 생활밀착형 농자재와 소형 농기계를 전시 및 판매한다.
‘농업체험1관’에선 반려식물 만들기, 컵케이크 및 딸기청 만들기를 포함한 총 16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농업체험2관’에선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채소 오케스트라와 연극뿐만 아니라 약초 향주머니와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야외무대에선 가을날의 흥취를 더할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진주검무와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우리나라 전통예술 공연과 초청가수의 공연이 진행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검무와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우리나라 전통예술 공연으로 늦가을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가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