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55% 증가… 원가율 안정화 성과

2025-11-04     이재빈 기자
GS건설 CI. (제공: GS건설) ⓒ천지일보 2025.11.04.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GS건설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8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3분기 단독 영업이익은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818억원) 대비 81.5% 늘었다.

3분기 매출은 3조 2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 4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3분기 누계 기준 전년 2.6%에서 4.0%로 개선됐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전 사업본부의 원가율 안정화다. 건축주택사업본부의 고원가율 현장이 다수 종료됐고 인프라와 플랜트사업본부의 이익률이 정상화됐다.

3분기 신규 수주는 4조 4529억원, 3분기 누적 12조 3386억원을 기록해 연간 가이던스(14.3조원) 대비 86.3% 달성률을 보였다.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 신길제2구역 재개발정비사업(5536억원), 부산항 진해신항컨테이너부두 1-1단계(1100억원) 등을 수주했다. 3분기 부채비율은 239.9%로 전년 말 250.0% 대비 10.1%포인트 하락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기본과 내실을 탄탄히 다진 결과 각 사업본부별 원가율의 안정화와 함께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