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빚투, 레버리지 일종… 리스크 감내할 수준 투자 필요”
2025-11-04 김누리 기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빚투(빚내서 투자)’에 대해 “레버리지의 일종”이라고 평가했다.
권 부위원장은 4일 방송사 인터뷰에 출연해 “적정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부동산, 예금, 시가총액 높은 10종목의 투자 수익률을 10년간 비교하니 주식시장이 훨씬 나았다”며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주는 가치주 등에 장기 투자를 하는 게 좋고 정부도 이를 위해 제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권 부위원장은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선 데 대해 “시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이라며 “상법 개정 등 주주가치를 보장하는 노력이 국내외에서 일관되게 지지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설 가능성에 대해선 “당연히 가능하다”고 즉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