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기 수료식] 신천지 수료생 97.9% “삶의 변화에 만족”… 99% “긍정적” 응답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생 1285명 대상 설문조사 “삶의 방향과 내면의 평화 찾았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운영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개인의 가치관과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한 말씀 교육을 넘어 삶의 목표 설정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4일 “지난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16기 수료생 1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9%가 ‘수료 후 삶의 변화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99%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가장 큰 변화로는 ‘내면의 평화와 안정, 마음의 평안 증대(50.7%)’가 꼽혔다. 특히 20대 응답자 다수가 “삶의 불안에서 벗어나 평안을 얻었다”고 답했다. 한 모태신앙인은 “항상 죽음에 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불안감이 해소되고 그토록 원하던 참된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고 했으며, 70대 남성 수료생은 “삶에 대한 애착과 평안을 느끼게 됐다”고 답했다.
‘영적 성장과 신앙심 향상’을 꼽은 이들도 46.7%에 달했다. 20대 수료생은 “기독교 세상에서 나름 여러 양육을 받으며 하나님과 성경을 더 알아보려고 했지만 이전에 비해 크게 지식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며 “하지만 센터를 다니면서 성경을 바로 알게 됐다”고 답했다. 60대 남성 수료생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믿고 의지하고 싶으나 믿어지지 않았던 고통이 사라지고 계시록을 통해서 믿음이 확고졌다”며 신앙 성장의 변화를 고백했다.
‘삶의 목표와 방향성을 찾았다’는 응답도 42%로 뒤를 이었다. 한 수료생은 “큰 목표 없이 흘러가는 대로만 살아왔었는데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느낀다”며 “삶의 목표가 생겼고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처음으로 인생의 목표와 목적이 생긴 것이 감사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긍정적인 가치관이 생겼다(41.2%) ▲용서와 사랑 등 마음의 관용을 얻었다(38.3%) ▲인간관계가 개선됐다(25.8%) ▲스트레스 관리나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됐다(20.4%) ▲사회생활·직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었다(16.5%) 등의 응답이 나왔다.
특히 수료생 중 ‘무교’ 비율이 57%로 나타나, 기존 신앙인뿐 아니라 종교 경험이 없던 이들까지도 선교센터 과정을 통해 성경의 진정성에 공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들은 “처음에는 단순한 성경 강의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인생과 인간관계를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종교를 떠나 삶의 기준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전체 응답자의 99.6%는 이번 교육이 ‘성경 이해와 올바른 신앙 형성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강사진과 교육 과정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매우 만족’이 73.3%, ‘대체로 만족’이 21.2%로 나타나 전체의 94.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과정은 올바른 성경지식과 깨달음을 통해 신앙뿐 아니라 스스로의 삶에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사랑과 축복, 세계를 비추는 빛’을 주제로 116기 수료식을 열었다. 교회는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질적 성숙과 말씀의 본질 회복’을 핵심 가치로 삼아, 개인과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