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순직 경관 유족 위로금 전달 공연·포상 등 다채로운 행사
2025-10-21 김홍진 기자
[천지일보 충북=김홍진 기자] 충북경찰청이 21일 충북경찰청 우암홀에서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원심 경우회장, 이광숙 자치경찰위원장과 경찰발전협의회 등 협력단체장, 경찰 발전에 기여한 감사장 및 표창장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행사는 ‘경찰 80년 국민의 안전! 새로운 시작!’이라는 경찰의 날 슬로건 아래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대통령 치사 대독, 자치경찰위원장 축사,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은 한상옥 감찰계장, 이석용 대테러계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장태순 집회시위자문위원장과 전헌하 서원 자율방범대장 등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특히 기념식에는 올해 1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故) 박성민 경사의 유가족을 초청해 충북경찰 동료들의 급여에서 우수리 공제를 통해 모아 마련한 위로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또한 경찰의 날을 맞이해 교향악단 초청 공연, 경품추첨, 푸드트럭, 포토부스, 카페 무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그동안 묵묵히 맡은 바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한 동료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충북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