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설관리공단, 4대 국제표준 통합경영체계 확립
국제표준 인증 2가지 동시 획득 안전·환경·청렴·지속성 확립
[천지일보 사천=이동현 기자] 경남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안전보건·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증을 새롭게 획득해 4대 국제표준 통합경영체계를 확립했다.
공단은 지난달 24일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기존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을 포함해 4대 국제표준 통합경영체계를 완성했다. 4대 국제표준 통합경영체계는 ‘안전·환경·청렴·지속성’ 4가지 항목을 말한다.
이번에 획득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산업재해와 위험요인을 사전에 식별·관리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체계를 갖추었는지 검증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환경경영시스템은 조직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공단은 시설별 환경영향 평가와 법규 준수를 점검하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 폐기물 최소화 등으로 친환경 운영체계를 확립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22년 7월 ‘KOSHA-MS(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후 정기·사후 심사와 개선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 수준을 강화해 왔다. 또한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도 높였다.
이번 ISO 인증은 KOSHA-MS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기존 시스템을 국제 기준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결과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체계를 확립했다고 공단은 주장했다.
공단은 지난 2021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2023년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을 차례로 획득한 바 있다.
한재천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ISO 인증은 안전·환경·청렴·지속성 분야를 아우르는 4대 국제표준 통합경영체계를 완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공단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