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찐살’ 빼기 캠페인… 서울시, 한 달간 ‘건강 챌린지’ 돌입

신청자 1000여명 신청 몰려 100명 선발해 체력관리 지원

2025-10-09     이문성 기자
서울시가 추석 연휴 이후 10일부터 시민 체력 회복을 위해 한 달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건강관리 지원에 나선다. 오 시장이 지난 1일 오후, 시청 체력단련실에서 ‘교차 윗몸 일으키기’를 통해 체력 측정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서울시가 추석 연휴 이후 건강 회복을 위한 시민 체력관리 프로그램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시작한다.

10일부터 한 달간 진행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시민 100명을 선정해 개별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최종 점검까지 연계한 건강관리 지원사업이다.

이번 챌린지는 시가 올해 발표한 ‘더 건강한 서울 9988’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100’ 사업과 민간 앱 ‘손목닥터9988’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된다.

체력 측정 결과는 근력, 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등 6개 항목으로 나뉘며, 측정 후 1∼6등급의 체력인증서가 발급된다.

시는 사전 모집을 통해 신청자 2천 명 중 100명을 선발했으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마당에서 1차 체력 측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에는 오세훈 시장과 방송인 조나단·패트리샤 남매가 참여해 시민과 함께 운동에 나선다.

서울시가 추석 연휴 이후 10일부터 시민 체력 회복을 위해 한 달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건강관리 지원에 나선다. (제공: 서울시)

참가자들은 10일 1차 측정을 시작으로, 25일 여의도에서 중간 점검을 받게 되며, 11월 10일 최종 측정을 통해 한 달간의 체력 변화 과정을 확인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체력등급이 향상된 참가자에게는 포인트와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시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시민 건강관리 정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체력인증센터를 100곳으로 늘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운동 습관을 유지해 체력 상태를 자가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