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李대통령 내외, 국정자원 화재 속 예능 출연 희희낙락”
2025-10-04 김민철 기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4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위기 상황에 대통령 내외가 예능에 출연해 희희낙락해도 되는가”라고 직격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쏟아졌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당시 예능 프로그램인 ‘냉부해’에 출연한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전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28일 오전 10시 50분에는 비서실장·안보실장 등이 화재 관련 대면보고를 했고,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이 대통령이 직접 정부서울청사에 가서 관계부처 장관 및 시도지사들과 대면 및 화상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의 냉부해 출연 시점을 묻자 대통령실은 대뜸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며 “끝내 출연 시점은 은폐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형사 고발 ▲대통령의 냉부해 촬영 시점 및 대통령실 회의록 공개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