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시론]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2025-09-30     이상면 기자
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 DB

하늘이 움직이고 있다. 이런 말을 해도 이 세대는 문해력(文解力)이 없어 알아듣는 이가 없을 것이다. 필자는 그래도 써야 하고 알려야 하기에 오늘도 이 글을 쓴다.

어린아이가 장터에서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던 2천년 전 그때와 다를 바가 없고, 어쩌면 그때보다 오늘날 이 세대가 더 무지하고 더 강퍅하리라.

지난번 글을 통해 하늘의 쿠데타 사건을 말해도 역시 알아듣는 이는 없었으리라. 알아듣기는커녕 뭐 이런 글이 다 있어 하며 비웃거나 힐난하지 않았으면 다행이다.

만세 전 하늘(영계)에선 천사장 중 하나(일명 계명성)가 자기의 실력과 지혜와 따르는 자가 많은 고로 그만 욕심과 교만이 하늘을 찔렀으니 곧 영계 쿠데타 사건이다.

이 범죄한 천사는 하늘에서 쫓겨나 땅으로 떨어졌고, 범죄한 천사(악령)는 자기와 같은 사상을 가진 인간과 하나 돼 하나님께 속한 자들을 미혹해 자기와 같이 죄를 짓게 했으니, 낙원이었던 동방 에덴이 실낙원이 됐던 바로 그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 세상은 진리와 자유와 평화와 사랑과 진실보다는 거짓과 음모와 탐욕과 배신과 파괴와 죽음이 가득한 그야말로 지옥(地獄) 그 자체가 됐다. 그 대표적 증거가 격암 남사고, 석가세존 등 지금껏 인류가 걸어오면서 수많은 선각자와 성인이 깨닫고자 애썼던 흥망성쇠와 생로병사의 비밀이다.

지구촌과 인간 세상을 떠나가신 창조주 하나님의 일구월심은 타락한 지구촌을 원래대로 다시 회복하는 것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목적이 됐다.

이 같은 하나님의 한 맺힌 사연과 사정과 하나님의 회복의 계획이 담긴 청사진이 기독교 성경이며, 그 가운데서도 맨 마지막에 기록된 작은 책 한 권 곧 요한계시록이며, 이는 하나님의 비밀 중 비밀이었으니 천상천하 그 누구도 아는 이가 없었다. 만약 안다고 하면 그것은 거짓말이며, 가감한 죄로 천벌을 받게 된다고 분명히 기록돼 있다.

그 비밀 중 비밀인 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져 나타나는 성취 실상의 때, 곧 하늘이 정한 때가 지금 우리 앞에 찾아온 것이다. 이런 글과 말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그 명백한 증거요, 나아가 기록된 예언이 실상과 실체가 돼 현현해 확인시켜주는 이 엄청난 실상의 역사다.

예부터 천지를 분간하라는 속담이 구전돼 온 데는 오늘의 이 한 날을 염두에 둔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사실을 누가 알았겠는가.

저 눈에 보이는 하늘과 땅을 구분 못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천지분간하라 하심은 흥망성쇠와 생로병사를 주관해오던 악의 세력이 끝나고, 성경(계시록)의 약속대로 창조주 하나님이 다시 찾아와 인간의 보편적 가치 즉 자유와 평화와 행복이 깃든 지구촌이 본래대로 회복되는 역사를 분간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천지분간이며 송구영신이며 처음 하늘 처음 땅이 없어지고 새 하늘 새 땅(신천지)이 창조되는 계시록 성취 사건이다. 다시 말해 이 계시록 성취 사건은 하나님이 지구촌을 떠나신 지 6천년 만에 찾아오는 대사건이며, 인류는 부지불식간에 이 한 날을 기다리며 살아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하늘이 움직이며 한 뜻을 이뤄가실 때는 징조가 있으며, 사람의 마음을 강퍅케 하고 무지하게 해 보고 듣고 깨닫는 마음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니 곧 징조가 있어도 그에게는 무익할 뿐이라는 점이다.

2천년 전에도 하늘의 역사 곧 예수 초림의 역사가 유대 땅에서 시작되고 그 주인공으로 하나님이 약속한 목자(예수님)가 왔어도 그들은 무지와 강퍅이 일상이 돼 오실 이가 왔어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그들은 심판을 면할 수 없었다.

당시 예수님은 강퍅한 유대인들에게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했다. 이는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이 나면 여름이 왔음을 알 수 있듯이, 약속대로 찾아온 초림의 역사 또한 징조로 알 수 있다는 깨우침이다. 초림의 역사 곧 기록된 약속이 약속대로 이뤄져 나타난 실상과 그 실상을 알리는 내용들이 바로 징조였음을 강조하고자 함이었다.

문제는 하나님의 6천년 회복의 역사는 예수 초림으로 시작해 서기동래해 동방 땅끝에서 재림으로 완성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1984년 3월 14일 우주의 일주해 곧 대갑자년을 맞아 인생과 지구촌을 떠나가신 지 6천년 만에 약속대로 홀연히 인생을 찾아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이 세대는 깨닫지 못했다. 당시도 징조는 있었으니 이 땅의 전두환 세력의 쿠데타 사건이다. 하늘은 이 쿠데타 사건으로 정치 사회 문화 종교 등 모든 영역이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들 때, 그 틈을 이용해 하늘의 뜻(계시록)을 이뤄 회복의 역사 완성의 시작을 알렸던 것이다.

그 후 약 40여년이 지났고, 역시 약속대로 회복의 역사는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지금 이 순간이다.

그렇다면 완성의 역사를 알리는 징조는 뭘까. 무화과나무의 비유에서 깨달을 수 있었듯이, 역시 이 땅의 쿠데타 사건이며, 그 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는 혼돈의 도가니가 됐다. 이 쿠데타 사건의 진실은 과연 뭘까. 한쪽은 12.3 계엄 선포가 내란이고 쿠데타라 말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입법 독주가 진정 내란이며 쿠데타라고 하고 있으니 아무튼 둘 중 하나가 쿠데타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 하늘의 쿠데타로 시작한 종교의 역사는 시대마다 쿠데타가 있었고, 특히 예수 초림 때 헤롯왕을 들어 이방에 의한 쿠데타가 있었다.

그 후 약 2천년이 지나 동방 회복을 위해 예수 재림이 있게 되고, 재림하신 예수님은 한 목자(천택지인)와 하나 돼 하나님의 목적을 완성 짓게 된다.

이때도 완성의 시작을 알리는 쿠데타가 있었고, 오늘 이 순간 하나님의 모든 뜻이 완성되고 인류에 평화가 찾아올 때 가장 잔혹한 쿠데타를 통한 혼돈 속에 기적같이 인류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꼭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