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론조사]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장동혁 18.5%·한동훈 10.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보수 성향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선두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보수 성향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장 대표는 18.5%로 집계됐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10.1%, 김문수 전 대선 후보 6.9%, 오세훈 서울시장 6.0%, 안철수 의원 5.0%,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4.1%로 나타났다. 이외 인물은 3.9%로 집계됐고 입장을 유보한 비율은 45.5로 나왔다.
이번 조사를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장 대표가 43.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 전 대표 16.0%, 김 전 후보 13.7%, 오 시장 8.4%, 안 의원 4.9%, 이 대표 2.8%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안 의원이 3.8%로 선두를 달렸으며 오 시장(3.4%), 한 전 대표(3.2%), 이 대표(2.4%), 장 대표(1.9%), 김 전 후보(1.8%)가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장 대표가 32.5%로 2위를 기록한 한 전 대표(13.7%)와 비교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중도층에서도 장 대표가 15.5%로 그 뒤를 이은 한 전 대표(9.3%)를 제쳤다. 진보층에서는 한 전 대표가 8.5%로 가장 높았고 장 대표는 6.0%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응답자의 경우 장 대표가 16.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여성에서도 장 대표가 20.2%로 선두였으며 한 전 대표가 11.6%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장 대표가 모든 연령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장 대표는 만 18세~20대 15.9%, 30대 21.7%, 40대 15.2%, 50대 17.9%, 60대, 70대 이상 18.4%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의 경우 한 전 대표가 17.9%로 이내의 장 대표와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장 대표가 선두를 달렸다. 그는 서울 21.7%, 경기·인천 19.8%, 충청권·강원 18.1%, 대구·경북 17.4%, 부산·울산·경남 18.9% 등으로 집계됐다. 장 대표는 호남권·제주에서도 10.4%를 기록했지만 안 의원(8.6%)과 오 시장(7.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