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향교·서원, 미래 세대와 잇는다… 첫 종합계획 가동
2025-09-17 임혜지 기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제1차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 계승·발전 종합계획(2025~2029)’을 내놨다. 지난해 제정·시행된 관련 법에 따른 첫 법정 종합계획이다.
비전은 ‘전통을 넘어 미래로, 문화를 잇는 성균관·향교·서원’으로 잡고 계승·활용·보존·기반 등 4대 전략과 15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계승’ 부문에서는 기록유산 아카이빙, 제향 절차 표준화, 무형유산 석전대제 전승 체계 구축, 청소년 인성교육 콘텐츠 보급을 추진한다.
‘활용’ 부문은 유교아카데미 확대, 특화 교육 프로그램, 관광 연계 인문학 프로그램과 전문 해설사 양성 등이 포함됐다.
‘보존’은 향교·서원 상시 관리와 보수 정비, ICT 기반 재난안전 시스템, 청년 유사 인력 양성이 핵심이다.
‘기반’ 전략은 종합정보 제공 사이트, 정례 학술행사, 전문인력 양성 등 제도적 토대를 다지는 데 방점을 뒀다.
문체부는 “향교·서원의 전통문화 자산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미래세대가 가치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