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구충곤 군수 “군민이 행복한 명품 화순 만들 것”
화순읍,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진입도로 보도설치 등 주요 현안 건의
[천지일보 화순=이진욱 기자] 지난달 20일 북면에서 시작한 2016 구충곤 군수의 연두순방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가운데 1일 오후 화순읍·군민회관에서 ‘군민과 구충곤 화순군수와의 열린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대화에는 구충곤 군수, 이선 군의장,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행주·윤석현·윤영민 의원, 구희정 오성 초등학교장과 각 사회기관단체장·이장·부녀회장 등 군민 300여명이 참석해 군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에 이어 ▲구충곤 화순군수와 이선 군의장의 인사말 ▲최문원 화순읍장의 현안사업 및 시책 보고 ▲서정국 군 재무과장의 군정 시책 설명 ▲군민과의 열린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는 우리 화순군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진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특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작년 전국 13위, 전남 2위 등을 기록해 청렴도가 대폭 상승했다. 이는 700여 공직자와 이선 군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그리고 7만여 군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치하했다.
또한 구 군수는 “뿐만 아니라 고객감동 브랜드지수 살기 좋은 도시부문 전국 1위 등 27개 부문 수상과 27건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군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며 아울러 “화순은 이제 전남대 의과대학 이전,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녹십자와 1113억원의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해 경제 활력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 군의장의 간단한 인사말과 최문원 화순읍장의 현안사업 및 시책보고가 진행됐다. 최문원 읍장은 주요 현안사항으로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진입도로 보도설치(1억 5000만원) ▲유천1구 마을회관 신축(1억원) ▲화순전통시장 장날 읍사무소 주차시설 마련 등을 건의했다.
최문원 읍장은 특히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진입도로는 보도 미설치와 차량 불법주차로 인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광신아파트 주민은 물론 한국하이빌, 담소그린빌 960세대와 주변 전통시장·보건소 등을 이용하는 주민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화순읍 교리 도시가스 설치를 위한 소방도로 사업 ▲나드리복지관 별관 건립 등 다양한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이에 구 군수는 담당실과장의 부연설명과 함께 답변하면서 “현장조사를 통한 자세한 상황 점검, 시급성과 예산 문제 등 우선순위에 따라 중요하고 급한 현안은 바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중·장기계획으로 진행될 부분에도 최선을 다해 다음 주민과의 대화에는 이러한 똑같은 건의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만들기 위해 청렴하고 올바른 군정을 펼쳐 군민들이 화순에서 사는 것이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럽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북면에서 시작한 ‘구충곤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는 이서면 남면, 한천면, 동면 등 12곳에서 진행됐으며 폭설로 연기됐던 청풍면민과의 대화는 오는 3일을 끝으로 구 군수의 연두순방 행보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