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수시특집] 동덕여대, 1105명 선발… 논술 확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동덕여자대학교가 수시모집으로 정원 내 110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위주·논술·실기·특기자 등 총 8개 전형이 운영된다. 올해는 논술과 교과, 종합전형에서 모집 인원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345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동덕창의리더전형은 242명으로 가장 규모가 크며,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60%와 서류 40%로 합격자를 가린다. 제출 서류에 대한 확인 면접이므로 생활기록부 기반 활동을 정리하고 예상 질문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회균형·평생학습자·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각각 12명, 6명, 85명을 선발하며 서류 100%로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해 244명을 모집한다. 지원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지만 인원 제한은 없다. 최근 합격선은 2등급 후반에서 3등급 초반이며, 약학과는 평균 1.3등급 수준으로 높다. 수능 최저는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다. 단, 약학과는 국어·수학·탐구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고 탐구는 과학만 반영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100%로 총 229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는 교과전형과 동일하게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다. 2026학년도부터는 인문사회 논술을 Ⅰ·Ⅱ로 나눠 통계·그래프 해석력과 수리적 사고력을 각각 평가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중심 수리논술로 출제된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22~23일이다. 기출문제와 모의논술 자료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기우수자전형은 실기 80%, 교과 20%를 반영해 87%에 달하는 높은 실질반영비율을 보인다. 따라서 실기 준비가 합격의 핵심이다. 특기자전형 역시 방송연예·실용음악·모델 분야에서 2단계 실기 비중이 80%에 달해 실기 실력이 당락을 좌우한다.
올해부터는 동덕창의리더·교과우수자·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선발 인원이 늘었고, 기회균형전형에는 정보통계학전공이 신설됐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감점 방식으로 최대 30점까지 반영된다.